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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직장

정규직, 비정규직 전환 - 운인가 능력인가

by LABOR 수달김수달 2021. 5. 5.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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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세 사회생활을 해보니 공부 잘한다고 해놓고 일 못하는 애들 있고 고졸 출신에도 일 잘하는 애들 있더라.. 솔직히 우리나라 기업들의 일중 50% 정도는 공부와는 크게 상관없는 일 같기도 하고.. 그럼 최소한 내부 평가 기준이라도 제대로 하면 저런 인식이 좀 줄어드는데 공기업 같은 경우는 해고가 드무니 불평등 이야기가 강하게 나오는 거지.

    ->대기업이 학벌을 보는 건 입사 후 나태해지는 비율이 낮기 때문. 기업들도 학벌 = 업무능력이라고 생각 안 함. 회사는 사원이 입사 후 성장해서 회사랑 같이 커주길 바람. 근데 학벌 높은 사람은 성장하고 학벌이 낮은 얘들은 퍼지는 경우가 많았다 함. 노동 유연화가 되거나 인턴을 1년씩 하게 해서 일하는 걸 지켜볼 기회를 주지 않는 이상 기업이ㅠ학벌은 많이 보는 걸 막을 순 없을 듯함.

    정규직, 비정규직 - 운인가 능력인가. jpg

































    시험과 면접을 통해 선별된 인원이 정규직으로 입사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정책 권자 의지 하나로 깨니깐 반발이 심한 거지. 수능 점수대로 일 잘하는 거 아닐 수 있음. 근데 그럴 확률이 높다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나? 먼 훗날 세대와 시대가 바뀌면 옳은 소리 일지 모르지만 지금 세대에는 시험 결과는 노력의 산물이고 그걸 부정하면 불공정임.

    좋은 대학 가기 위해서 노력한 거랑, 좋은 직장 취업하기 위해서 노력한 거는 인정 안 해주나? 지금 선발기준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건데 일 잘하고 못하고 가 왜 나오는지? 본질을 흔들지 말자고. 위에 비정규직 없이 일해보든가라고 댓글 다는 얘는 비정규직인가?

    열심히 노력해서 공기업 정규직에 채용된 사람들의 업무, 인사, 급여 내용과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정권바뀌고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들의 업무,인사,급여 내용이 많이 겹쳐진다면 그건 잘못된 거 맞지. 하지만 많이 겹쳐지지 않고 일정 수준 분리된다면 문제 될 거 없지 정규직 업무든 비정규직 업무든 회사에 필요한 업무이자 자원이니까. 이 부분을 프로그램에서 다뤘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런 내용은 없네.

    > 다큐에서도 제시하고 있듯이 기회의 박탈이라는 측면이 가장 큽니다 비정규직이 정규직화 되면 그곳에 들어가고 싶은 많은 취준생들 심지어 공기업보다 못한 환경을 벗어나고픈 다른 비정규직의 기회까지 박탈하는 겁니다 업무 영역이 겹치지 않으면 괜찮다는 말도 어불성설입니다 비정규직은 비정규직인 이유가 있습니다 회사의 경영사정에 따라 유연성 있게 가져가야 할 직군을 보통 비정규직으로 두죠 이들의 해고가 어려워지면 고용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고 신규 채용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정규직화 했을 때 기업이 부담해야 할 임금 상승은 덤이고요

    >>사기업처럼 설명하시네요. 공기업이잖아요

    >>>공기업은 고용부담을 안 지나요? 국민들의 세금은 자연 발생되는 자산이고요? 아니면 공기업은 재무제표가 박살남에도 국민들의 복지를 위해 필요 없는 고용을 지속해야 할 의무라도 있나요? 공기업이 지나치게 이익 추구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국민들에게 제공할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안정적인 범위 내에선 부담할 수 있죠. 재무제표가 박살 난 건 정직원들에 대한 과도한 혜택 때문이라고 조중동 이하 경제지에서 줄곧 떠들어대긴 합디다.

    비정규직 정규직 무시험 전환은 서울대 청소부 2년 하면 서울대생으로 전환시켜주겠다는 것과 같음.
    제대로 된 경쟁을 거치라고 그걸 못 알아 처먹으니까 애당초 비정규직 전전하다가 빼에엑 거리고 패거리 모아서 실력행사해서 남들 힘들게 간 자리 꿰차는 거다.
    상습적으로 막리는 ic에서 막히는 차로 피해서 옆 차로로 신나게 달리다 끄트머리에서 끼어들기하는 거와 똑같은 짓이야.
    저거 옹호하는 ㅅㄲ들도 운전할 때 백퍼 그 짓거리 할 ㅅㄲ들임

    지들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난 급해서, 진입로에 끼어들 권리는 다들 공평해야 공정한 거 아니냐고 빽빽거리지... 다 같이 지나자고 다 같이 잘 살자는 논리 내세우면서... 정말 이런 게 이해가 안 되나? 그러니 빡대가리들인 거고 그러니 남들 안 하려는 직업 선택해 놓고 난 왜 이렇게 살아? 나도 사람이다. 내가 하는 일이 정규직이랑 뭐가 다르냐? 우겨서 요행을 노리지.
    요샌 간호조무사들도 지들이 간호사인 줄 알더라? 간호조무사 몇 년 하면 간호사 자격 달라더라... 비정규직 너네들 그런 간호조무사한테 간호받고 싶어?
    엉뚱한 약 주사하고, 혈관도 못 찾아서 정맥 주사해야 될 주사 근육에 놔버려서 팅팅 붓게 만들고...

    애초에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된다고 해서 기존 정규직들 연봉이 깎이는 것도 아니고, 하고 있는 일을 뺏기는 것도, 기존 정규직 연봉 뺏어서 정규직 전환된 사람들에게 나눠 준다는 것도 아니고, 비정규직이었던 사람들 하던 일을 정규직들이 하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뭐가 그리 기분 나빠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남 잘되는 꼴이 그리 꼴 보기 싫으면 비정규직들 다 쫓아내고 니들이 그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교대근무 일 하세요. 애초에 이 일에 정규직들이 기분 나빠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들이 하던 일은 그대로고 단지 하청 회사 소속 노동자들이 하청회사로부터 연봉 중 30% 떼이던 것을 노동자가 다 가질 수 있게 공기업이 직접 고용 형태로 바꾸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어요. 정규직 전환되었다고 해서 근무지를 바꾸는 것도 아니고, 연봉을 기존 정규직만큼 올려 주는 것도 아니라 단지 고용 안정을 시키자 그겁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같은 노동자가 그걸 기분 나뻐하고 노력 없이 뭔가 가졌다는 식으로 몰고 가나요? 정규직 전환 되었다고 그 사람들이 일 안 하고 놀다 가나요? 다들 목숨 걸고 일하면서 고작 그 연봉받아 가는 겁니다. 역시 노예들끼리 쌈박질 붙이는 것만큼 효과 확실한 게 없네요.

    >뭔 소리야 파이는 한정돼있는데 점진적으로 노조 사측이랑 매년 급여 인상 협상에 불리해지고 복지는 줄어드는 게 팩트. 사실 그것도 정규직 전환이 운영에 필요한 사안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채용한다면 대부분은 반감이 없지ㅋㅋ 되나 가나 이번 정권이 시킨다고 전환한다는데. 정규직으로 뽑을 거면 기존 비정규직 가산점을 주더라도 정당한 채용시스템을 거쳐서 다른 이들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회사에서도 인재를 뽑을 수 있게 하는 게 상식적인 생각 아님?

    >>난독증 있나? 하청 회사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의 30%를 중간에서 먹으니 노동자가 다 가질 수 있도록 직접 고용을 한다 이 취지인데 뭔 헛소리야? 공정한 절차 더럽게 좋아하는구나. 공정(?)한 절차 그걸 거친 사람들은 비정규직 전환자들 같이 일하려고 하겠냐? 니들이 말하는 그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 치자. 그럼 결국 '나도 공정한 시험 쳐서 입사했는데 왜 내가 임금은 적고 더 힘든 일을 해야 하며 현장에서 교대 일을 해야 하냐'라고 들고 일어나겠지. 최소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들 임금의 두 배는 더 요구할 건데 이건 생각도 안 해봤지? 그리고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들 전부 면접을 치렀으며 근태가 불량한 사람들은 모두 탈락시켰다. 모르면 입 다물고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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